[코로나] 서울 동부구치소 184명 집단감염…이명박 전 대통령은 음성

[매일경제TV]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9일) 방역 당국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 동부구치소는 전날 2400여 명의 수용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이 가운데 1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부구치소에 수감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아 지난달 2일부터 동부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는 지난 15일에도 직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곳입니다.

확진자는 주로 신입 수용동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법무부는 확진 판정이 나온 수용자들을 분리한 뒤 해당 수용동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했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