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8.6원 오른 ℓ당 1천357.7원이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11월 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탔으며, 상승폭은 1.4원, 8.2원, 12.2원에서 이번 주 18.6원으로 계속 커졌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데,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국내 기름값도 뛰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7원 오른 ℓ당 1천441.7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22.4원 오른 ℓ당 1천331.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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