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선정 또 불발…28일 6차 회의 속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늘(18일) 5차 회의를 열고 후보 선정을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퇴해 공석이 된 야당 측 위원을 추가로 추천받아 오는 28일 다음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인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오늘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법리적인 문제를 떠나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에 추천위원 추천을 요청했고, 위원 모두가 원만하게 후보를 추천하는 것이 좋다는 데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측 임정혁 위원은 어제 사퇴했고, 박병석 의장은 국민의힘 측에 새로운 추천위원 추천을 요청했습니다.

이찬희 회장은 일단 국민의힘 측이 위원을 뽑을 때까지 열흘 더 기다리기로 했다며 만약 28일까지 추천이 안되면 그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