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무더기로 확진돼 코호트 격리에 들어가는 등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동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늘(18일) 동해병원의 같은 병실에서 50∼70대 입원 환자 4명과 보호자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병실에는 환자 4명과 보호자 4명이 있었으며, 이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체 검사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세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병원 전체 직원과 입원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 측은 업무를 중단하고 병동 폐쇄와 함께 병실별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해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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