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범죄 피해자·유가족 18명 생계비·학자금 지원…올해 11번째

법무부가 이달 14일 ‘범죄 피해자 지원 스마일공익신탁'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범죄 피해자와 유가족 18명에게 생계비와 학자금 6천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그동안 스마일공익신탁 제도로 피해자 총 86명에게 4억 1천850만 원의 생계비와 학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번이 11번째 나눔입니다.

스마일공익신탁 제도는 범죄 피해 구조금, 치료비, 생계비 등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범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국민들의 기부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 대상자에는 미성년자 때부터 친아버지의 강제추행을 당한 피해자, 가해자로부터 강간과 강제 동거를 당해 낳은 아이 2명을 홀로 기르고 있는 피해자, 친족 간 살인으로 가정이 파괴된 유가족, 학교 폭력·묻지마 폭행 피해자도 포함됐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스마일 공익신탁은 범죄 피해자 지원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범죄 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국민들의 많은 기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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