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가 오늘(18일)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교육은 '성 평등, 일상에서의 민주주의로부터 시작합니다'를 주제로 하며, 나윤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이 강의를 맡았습니다.

의원들은 소속 상임위를 기준으로 4개 조로 나뉘어 오는 2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교육을 받게 되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화상 교육으로 강의가 이뤄집니다.

민주당은 당 소속 모든 선출직 공직자와 당직자가 연 1회 성 평등 교육을 의무 이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 서울·부산 보궐선거 공천 결정 직후 성 비위 및 부정부패 재발 방지를 약속하면서 재발방지책의 일환으로 성인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정춘숙 의원은 "이번 교육이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성 평등한 정치문화를 이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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