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장관 취임하면 신공항 관련 후속 계획 조속히 마련할 것”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김해신공항 방안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 장관으로 취임하면 조속히 후속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변 후보자는 오늘(18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제게 많은 기관이나 전문가들이 김해신공항이나 다른 공항에 대해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전달해줬다"며 "저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고 의견도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 후보자는 후속 절차와 관련해선 "현재 국토부가 국무총리실 검증보고서를 자세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이 부분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법적인 해석이나 실행 방안에 대해 조속히 후속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현재는 이 부분(신공항 문제)에 대해 여기까지 판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정부가 추진해 온 김해신공항 방안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검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후속 조치 방안을 조속히 마련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한 달 넘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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