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8800여 가구 '2차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19로 실직 등 소득 감소한 가구 대상
4인 이상 가구 100만원 지급

수원시청사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8800여 가구에 오늘(18일)부터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합니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에 지급하는 생계 지원금입니다.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청을 받았고, 수원시에서는 9900여 가구가 신청했습니다.

수원시는 '소득감소 비율'과 '코로나19로 인한 급박한 사유' 등을 우선 순위로 고려해 8800여 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입니다.

수원시의 2차 재난지원금 예산 범위 대비 신청률은 111%로, 경기도 타 지자체 평균 신청률 59.3%보다 51.7%p 높아 도내 31개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지자체별로 다르게 편성될 예정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