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2개 검사소 운영 계획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검사 가능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총 2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임시선별검사소 한 곳 당 3000만 원씩 72개소에 재난관리기금 총 21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무증상 확진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어제(17일)까지 수원역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임시선별검사소 59곳을 설치했고 단계적으로 13곳을 추가 설치해 모두 72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어제 0시 기준 59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한 검사 건수는 모두 1만4667건으로 이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선제적 검사를 통해 무증상 감염을 막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는 재난기본소득에 3857억 원, 방역대책비와 영업정지 소상공인 시군 지원에 159억 원, 생활치료센터와 소방재난본부 방역물품 지원에 215억 원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번달 1일 기준 모두 4231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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