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코로나 시대 정신건강을 위한 뇌연구 워크샵 개최

한국뇌연구원(KBRI, 원장 서판길)은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점을 고찰하고 미래 뇌연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 시대 정신건강을 위한 뇌연구 워크샵'을 개최했습니다.

최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집밖 외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 국민의 40%이상이 불안감·우울감을 가지는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언택트 시대 알콜·약물·디지털 등에 대한 중독 위험 증가 등 정서와 관련된 뇌 질환 문제가 국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뇌연구원은 뇌연구 전문 국책연구기관으로 국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독·스트레스성 기분장애 등 다양한 뇌 질환 문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극복방안과 향후 미래 뇌연구 방안 도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는 한국뇌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 서울대, 한양대, 중앙대, 인제대 백병원 등 국내 다양한 학계, 의료계 전문가 14명이 참석해 17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활발한 토론을 진행합니다.

17일(목)에는 중독연구 관련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18일(금)에는 스트레스성 기분장애 연구 관련 주제에 대해 심도깊은 토론을 통해 미래 뇌연구 방향성 정립과 다양한 실천 방안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한국뇌연구원 서판길 원장은 "현재 정부에서도 국민들의 정서와 관련된 많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 한국뇌연구원은 국내 많은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국가와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는 뇌연구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