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과학기술인재양성에 써달라"…상금 3억원 전액 기탁

한국뇌연구원은 서판길 원장이 '한국뇌연구원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판길 원장은 국가 뇌연구 발전을 위해 올해 7월 정부로부터 수상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상금 3억원 전액을 뇌연구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기금은 서 원장의 뜻에 따라 국내 우수 뇌연구자의 글로벌 우수 연구성과 창출에 따른 각종 포상 등 국가 뇌연구 역량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기탁식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뇌연구원 설립 9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됐습니다.

평소 서판길 원장은 교수 재직시절부터 이공계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서판길 원장은 "선배 연구자로 미력하나마 소박한 마음으로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상금을 한국뇌연구원 발전기금의 종자돈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많은 후배 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성과 창출과 글로벌 뇌연구 선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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