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 내년 상반기 국내 진출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진출합니다.

스포티파이는 2021년 상반기에 국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음악시장 중 한국의 규모는 6위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전 세계 수백만의 아티스트에게는 창작활동을 영위할 기회를 주고, 수십억의 팬에게는 이를 즐기고 영감을 얻을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스포티파이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에 한국은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2006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스포티파이는 올해 9월 말 기준 이용자 3억2천만 명에 유료 가입자 1억4천400만 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최근 멜론·지니뮤직 등 국내 업체가 앞다퉈 도입하는 음악 추천(큐레이션)의 강자로, 현재 보유한 재생 목록은 40억 개, 팟캐스트는 190만 개에 달합니다.

회사 측은 "한국 출시를 통해 한국의 이용자·음악 팬·아티스트 및 창작자·레이블·유통사 등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