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거주 프랑스인 고국 이동 도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프랑스 외교공로 '최고' 훈장

프랑크 리스테르(Franck Riester) 프랑스 대외통상장관(왼쪽),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프랑스대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진그룹이 오늘(18일) 조원태 회장이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 최고 등급인 '금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외교공로 훈장은 프랑스 및 프랑스 국민을 위해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명예훈장으로 공헌도에 따라 금·은·동 3단계로 나뉩니다.

조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도 한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의 고국 이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은 인천~파리 노선 주 3회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이번 훈장 수훈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