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직원 3명 코로나19 감염으로 3일간 조업 중단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전경.

직원 여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우조선해양이 오늘(18일)부터 3일간 조업 중단에 들어갑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과 주말(19∼20일) 3일간 거제 옥포조선소 전체 조업을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조업 중단은 향후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16일 1명, 어제(17일) 2명 등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생산직 직원 3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은 사내 체육관에 선별진료소를 차려 선제 진단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1천400명에 이어 이날 2천 명이 진단 검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거제지역 또 다른 대형 조선소인 삼성중공업도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5∼7일 3일간 조업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