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초심잃은 평택 떡볶이...원래의 맛으로 돌아가' 시식포기

사진=SBS'골목식당'캡처
[매일경제TV] '골목식당' 백종원이 초심 잃은 평택 떡볶이에 시식을 포기했습니다.

어제(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020 겨울특집이 펼쳐졌습니다.

이날 겨울특집에서는 평택 국숫집 할머니의 안부를 묻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요원들은 국숫집을 먼저 찾아갔고 국수와 김밥 맛을 확인했습니다.

리뷰대로 맛은 훌륭했고 할머니는 보이지 않았으며 딸만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국숫집의 상황을 확인한 백종원은 요원들을 떡볶이집에 보내 떡볶이와 쌀튀김을 포장해오게 했습니다. 떡볶이집에는 사장의 남편이 가세했고, 쌀튀김은 미리 튀겨져 있었습니다.

백종원은 백쌀튀김 솔루션 당시 반드시 바로 튀겨서 팔 것을 강조했던 상황. 백종원은 “지금 시간에 저렇게 많이 해 놔?”라며 이미 만들어져 있는 떡볶이 양에도 당황했습니다. 떡볶이 리뷰는 “떡볶이 양념 노맛. 떡이 덜 익은 듯. 평균 이하” 등 혹평 일색. 김성주는 “건강한지 확인하려고 했는데 맛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한탄했습니다.

뒤이어 포장돼 온 쌀튀김을 본 백종원은 “덜 튀겨졌다. 덜 익었다. 이거 반죽 봐라. 온도도 못 맞춘 거다. 기름이 장난 아니다. 먹을 수도 없다. 덜 익었는데 색깔이 이렇게 나오는 건 기름 상태가 안 좋은 거다. 오래된 기름이다”고 혀를 찼습니다. 또 백종원은 떡볶이를 먹고 “오래된 국물이다. 이 맛이다. 원래 처음의 맛”이라고 평했습니다.

떡볶이 맛이 솔루션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것. 정인선도 “진짜 돌아갔다. 그 때 그 맛으로”라며 경악했고 김성주는 “원상복귀”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백종원은 “이거 너무 심하다”며 “분식집부터 가자”고 말하는 모습으로 다음 방송에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한편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됩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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