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브라질에 골관절염 신약 '아셀렉스' 판매 허가 신청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브라질 식약처에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아셀렉스' 신약 판매를 위한 허가 신청(NDA)을 완료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총 계약 규모는 1억7천858만 달러로, 앞으로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1억6천500만달러 등의 성공보수를 받습니다.

계약 기간은 시판허가 후 10년까지로 압센은 브라질 내 시판허가와 마케팅, 유통을 맡게 됩니다.

아셀렉스는 국내 바이오 벤처회사 1호 신약으로 체내에서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효소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약물입니다.

앞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8년 브라질 제약사인 압센 파마슈티카와 아셀렉스 2mg캡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신약 허가 시 이미 브라질 내 마케팅·유통업체가 선정된 만큼 아셀렉스가 캐쉬카우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브라질을 아셀렉스의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아 향후 중남미 전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