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또다시 한 달 연장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7일) "12월 17일까지 발령한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으며, 이번 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 없는 한 2021년 1월 16일까지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으며, 한 달씩 계속 연장 중입니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도 일단은 다음 달 16일까지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재연장될 수 있습니다.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 금지·제한,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상황이 여전히 지속하는 점을 고려해 재발령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한국인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감염 사례 방지, 국내 방역 차원에서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도 고려했습니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준수,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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