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제공기업 에프앤가이드가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시초가(1만4천 원) 대비 800원(5.71%) 하락한 1만3천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7천 원)의 2배로 형성됐습니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3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5천200원~6천500원) 상단을 초과한 7천 원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수요예측에는 총 1천369곳에 달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1천32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에프앤가이드는 8~9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천353.90대 1을 기록했으며,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조5천412억 원이 몰렸습니다.

에프앤가이드는 이번에 조달된 공모자금 114억 원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적용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2000년에 설립된 에프앤가이드는 국내 최초의 금융정보기업으로 금융정보서비스,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통해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금융데이터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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