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실패박람회'에 모두 150만 1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올해 실패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위주로 진행됐으며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 박람회(8만 4천여 명)와 비교해 참가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프로그램별로는 지역박람회 102만 9천 명, 방송·콘텐츠 등 35만 6천 명, 민간자율기획 8만 4천 명, 국민 참여 3만 2천 명이 각각 참여했습니다.

재도전을 지원하는 상담 프로그램 '다시 클리닉'에는 2만 명 이상이 조회했으며 재도전 응원 캠페인 '다시 챌린지'에도 11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아울러 울산, 세종, 전남 등 지역별 실패박람회에서 숙의토론을 통해 시민이 제안한 과제 가운데 '청년 원스톱 일자리 지원 플랫폼 구축', '관광아카데미과정 추진' 등 24건이 정책 과제로 선정됐습니다.

행안부는 올해 실패박람회의 이러한 운영성과를 알리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성과공유회는 행안부 유튜브와 실패박람회 유튜브 채널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재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실패박람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도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실패박람회는 청년창업과 소상공인의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의 행사로 2018년 처음 개최됐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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