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49개 모두 소진
중증환자 병상 확보 정부 등과 지속적 협의 중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 49개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는 오늘(16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모두 사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0시 기준 1개 남았던 병상마저 차면서 가 용 병상이 모두 소진된 겁니다.

두 달 전만 해도 도내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54.3%였지만 3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지난 8일 91.8%로 치솟았고 오늘 100%를 보였습니다.

도 관계자는 "중증환자 병상은 그나마 수도권 공동배정 체제를 가동하면서 겨우 버텼지만,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는 일반환자 병상을 최근 35개 추가 확보하는 등 이번 달 안으로 179개를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으로, 중증환자 병상에 대해서는 정부와 의료기관 등과 지속해서 협의할 예정입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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