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당정-여당 광역단체장 K방역 해법에 머리 맞댔다…방역점검 화상회의, 이낙연·이재명 첫 회동 / ‘尹’ 운명의 날, 오늘 '윤석열 징계위' 2차 심의…尹 오늘도 불참, 6개 혐의 심의 길어지면 추가 기일 가능성도 / [관광협회 등 위기 워딩 포함] ‘코로나19’ 여파 벼랑 끝에 선 ‘K관광’…올해 방한 외국인 250만명, 88올림픽 이래 32년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오늘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가 마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지자체가 화상 회의를 열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K-방역 긴급 당·정·광역단체 화상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에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서울·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됨에 따라 각 광역단체의 방역 현황을 점검·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근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와 의료진 확보 상황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또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대한 광역단체의 의견 수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는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가 대면한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매우 위중한 시기"라며 "상황이 더 위중해졌지만, 연대와 협력의 시민정신으로 극복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민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상호 간의 협조와 협력이 정말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진행 중이죠?

【 기자 】
네, 오늘 오전부터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윤석열 총장은 심의에 불참하면서 1차에 이어 오늘 2차 심의에도 윤 총장 측 변호인만 참석하게 됐습니다.

오전부터 열리고 있는 2차 심의에서는 1차 심의에서 채택한 증인 심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징계 사유인 윤 총장의 6가지 비위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윤 총장 측은 이날 오전 열린 징계위 2차 심문에서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와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대한 기피신청을 냈으나 징계위는 이를 기각했습니다.

또한 윤 총장 측은 징계위에 검사징계법 규정대로 징계위원 7명을 채워달라고 요청했으나 이 역시 징계위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징계위는 이와 함께 1차 심의 때 직권으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이날 심의에서 철회했습니다.

한편 오늘 징계위 2차 심의가 길어질 경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기일을 잡을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올해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이 88올림픽 이후 최저치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6% 줄어든 239만5천여 명에 그쳤습니다.

11월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12월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방한 외국인은 25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 234만여 명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올해 1월에도 지난해 동월보다 상당히 늘어 기대가 컸지만, 코로나19로 목표치와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역시도 "올해 관광사업체 매출이 작년 대비 최대 80%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만약 내년 상반기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더라도 관광업계 회복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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