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노사화합격려금으로 77억 원 상당 자사주 97만여 주 지급

동국제강, 노사화합격려금으로 자사주 77억 원 상당 지급.
동국제강이 오늘(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노사화합격려금으로 77억5천900만 원 상당의 자사주 97만7천여 주를 직원들에게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사회가 코로나19 위기에도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노사 화합이라는 데 공감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동국제강은 올해 3분기까지 코로나19 위기로 연결기준 매출이 3조8천27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천416억 원으로 31% 증가했습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6월 임금협상에 이어 2020년 단체협약을 조기에 체결하며 전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17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준 바 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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