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70.2%, 외국인 82% '해외여행 의향'

[인천=매일경제TV] 인천공항공사가 내·외국인 16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해외여행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내국인의 70.2%, 외국인의 82%가 해외여행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20일까지 내국인 1000명과 외국인(중국, 일본, 베트남) 600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설문 결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해외여행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국인의 70.2%, 외국인의 82%가 '떠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백신 개발 이후에도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않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약 50%(내국인 53.1%, 외국인 45.2%)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꼽았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문조사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내·외국인의 해외여행 기대수요가 높게 나타난 만큼, 시설관리 및 여객서비스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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