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경영 상황 악화로 600억 원 가량의 대출 원리금 상환을 연체했다고 오늘(15일) 공시했습니다.
대출원금은 599억 원, 이자는 6천여만 원으로 쌍용차는 "상환자금이 부족해 대출 기관과의 만기 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는 이날 기준 JP모건에 원금 약 200억 원과 이자 2천만 원, BNP파리바에 원금 100억 원과 이자 1천만 원,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 원금 약 300억 원과 이자 3천만 원을 상환해야 합니다.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지분율을 낮춰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인데다, 쌍용차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쌍용차의 경영난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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