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앱 결재액, 1천12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5% 증가

글로벌 앱 분석 업체 앱애니가 오늘(14일) 올해 구글·애플 양대 앱스토어에서 비게임 및 게임 앱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이 1천120억 달러(한화 약 122조3천40억 원)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비게임 앱 분야 매출은 310억 달러(한화 약 33조8천520억 원), 게임 앱은 810억 달러(한화 약 88조4천520억 원)로 각각 추산됐습니다.

다운로드 횟수는 비게임 앱 770억 회, 게임 앱이 530억 회로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1천300억 회를 기록했습니다.

비게임 앱 중에서는 협업 및 화상회의가 있는 비즈니스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비즈니스 앱의 총 사용 시간은 올해 200억 시간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200% 성장했습니다.

앱애니는 "모바일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쓴 2020년은 모든 일상 및 경제에 변화가 일어났다"며 "분명한 사실은 전 세계 사람들이 사회적인 연결·업무·학습·놀이·여가를 위해 모바일에 의존했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