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와 진로를 합친 일명 '테진아'로 대박 난 하이트진로가 와인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자사의 와인 사업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와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2015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현재 하이트진로가 수입하는 와인은 10여 개 나라의 500여 종입니다.

컬트와인을 비롯해 기존에 없던 프리미엄급 와인을 발굴하는 한편 프랑스, 칠레, 미국 등에 치중하던 수입국들을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등으로 다양화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와인 애호가들에게 맞는 컬트와인, 고가의 한정 와인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가심비와 가성비로 대표되는 중저가의 합리적인 와인을 선보였습니다.

또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 오랜 기간 영업활동을 통해 구축된 전국 주류 거래선들과의 네트워크는 소주, 맥주를 비롯해 와인까지 함께 유통시킬 수 있는 강점으로 시너지 효과가 이뤄졌습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국내를 대표하는 주류기업으로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국내 주류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