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가 코로나19 시대 '집콕' 수요에 힘입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 신제품을 공개하고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단독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4일 만에 준비 물량 1천 대가 모두 팔렸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8시 기준 1천 대 예약이 완료되며 예약 판매가 조기에 마감된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는 PC에 연결하지 않아도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입니다.

기존 TV 플랫폼인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모니터에 탑재했는데, 이 모니터 한 대만으로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시청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생활에 적합한 '올인원 스크린'이라고 삼성전자는 소개했습니다.

무선 인터넷(와이파이)만 연결하면 인터넷 접속은 물론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등 다양한 오버더톱(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TV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외부 스피커를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되며, 특히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원격 접속 기능, 클라우드 MS오피스 365 등을 지원합니다.

회사 측은 "집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홈 라이프' 시대에 적합한 모니터라는 점을 내세워 소비자 수요를 공략한 것이 인기의 주요 원인"이라며 "출고가도 크기에 따라 35만 원, 41만 원으로 합리적인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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