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 애니메이션 '닥터포레스트' 런칭, 유튜브서 본격 상영


'닥터포레스트(Dr. Forest, 대표 이혜기·제작 및 기획 심희정)'가 동명의 교육용 창작 애니메이션을 유튜브 채널 '동네 아르스'에서 상영한다고 밝혀 화제다.

닥터포레스트는 한국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지역과 더불어 재인 폭포, 한탄강 습지, 좌상 바위 등을 품은 연천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교육용 애니메이션 창작 동화다. 이번 동화 제작을 위해 경기문화재단 주관 아래 한국오르프슐베르크협회, 한국미술협회 등이 각각 후원을 맡았다.

닥터포레스트는 주인공 닥터포레스트와 인공지능 물거미연천이 자연 파괴 문제에 맞서 싸운다는 주제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특히 식물, 곤충을 비롯한 천연의 자연 생태계와 이와 관련된 우리들, AI 활약상 등이 어린이의 시각에서 새롭게 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산제비 나비 의원 실종 사건(6분 11초)', '붉은 혀(5분 35초)' 등 총 11분 46초에 걸친 러닝타임으로 제작됐다. 무엇보다 외래종 식물의 유입, 무분별한 자연 자원 채집, 산불 사건 등 현 세대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창작 이야기로 재구성해 풀어낸 것이 포인트다.

닥터포레스트는 예술·교육면을 부각시키기 위해 민화, 종이오리기, 연필 및 색연필 스케치화, 수채 풍경화, 사진, 일러스트, 이미지 효과 등 다채로운 테크닉을 사용했다.

또한 음향 및 음악의 경우 성우 목소리 연기, 합창, 생활악기(숟가락, 장난감, 그릇, 천 등), 타악기(실로폰, 우드블럭, 젬베, 칼림바 등), 건반악기, 현악기, 관악기 등의 실제 연주 장면을 담았다.

닥터포레스트 제작 관계자는 "간단한 미술 재료와 이미지 기법을 이용해 누구나 그리고 만들 수 있는 미술 효과를 구현하여 어린이, 청소년의 친밀감을 높이고 나아가 숟가락, 그릇, 장난감을 이용한 음향, 다양한 악기들의 향연이 아이들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제한된 사회 활동에 놓인 가운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생명과 치유의 숲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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