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체크카드처럼 IC칩 내장 전면 교체
내일부터 수원, 광명, 고양 발급 시작

경기 아동급식카드.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아동급식카드인 'G드림카드'를 IC칩이 내장된 카드로 전면 교체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G드림카드는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밥을 굶을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일정 금액 사용 한도로 지급해 온 아동급식카드입니다.

하지만 일반 체크카드와 다른 디자인을 쓰고 일부 매장과 카드 단말기 사용에 제약이 있어 결식아동의 신원이 노출되고 낙인효과를 준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를 위해 도는 기존 마그네틱 아동급식카드를 일반 체크카드와 같은 디자인의 IC카드로 교체한다는 계획입니다.

카드 교체 발급은 내일(14일) 수원과 광명, 고양 등 3개 시를 시작으로 20개 시군에서 추진됩니다.

다만 도시락과 부식을 지원하는 성남, 의왕, 포천, 양평, 남양주, 이천 등 6개 시군은 제외됩니다.

경기 아동급식카드는 도내 BC카드 가맹점 등 15만4천여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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