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내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개발사업 완수에 집중할 것"

지역 균형발전·한국형 뉴딜 등 정부 정책 반영
과천도시공사, 공공주택사업 참여…개발이익 지역 환원
270억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김종천 과천시장이 11일 경기 과천시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과천=매일경제TV] 김종천 과천시장은 오늘(11일) 과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6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이미 계획된 기반조성 사업과 진행 중인 개발 사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김 시장은 내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기반 조성 △주민의 꿈과 희망을 담은 주거환경,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쾌적한 환경, 시민이 안전한 도시 △활기찬 지역경제, 따뜻한 복지실현 △꿈이 있는 미래 교육도시 △풍요로운 문화, 시민이 건강한 도시 △시민이 주인인 열린시정 구현 등을 제시했습니다.

시는 미래성장형 자족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과천도시공사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참여하게 된 만큼 개발이익을 환원, 지역 내 균형발전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과천시에 특화된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한국형뉴딜 등 정부와 경기도 정책에 부합하는 지역 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보건소에 질병관리과와 감염병 대응팀을 신설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CCTV 추가 설치 등을 추진합니다.

내년 2월 5일부터 소상공인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고용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마련, 270억원 규모 지역화폐 ‘과천토리’ 발행, 100억원 규모 일자리 기금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과천축제는 코로나19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방식의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주도형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 시장은 “변화와 발전으로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시의회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과천시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을 올해 예산 2739억 원보다 1297억 원 증액한 4028억원을 편성해 과천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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