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경계 2.5㎞ 이상 떨어진 초소형 드론까지
5천억원의 수입대체 전망


[매일경제TV] 한국공항공사가 카이스트와 함께 도심형 드론탐지 레이더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드론탐지 레이더는 공항 경계로부터 2.5㎞ 이상 떨어진 초소형 드론까지 탐지할 수 있으며 일반 레이더와 달리 레이더 신호 파형을 분석하여 드론과 조류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공사는 이번 시제품이 국내에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약 5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10일 도심형 드론탐지 레이더의 2021년 제주국제공항 설치·시범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말까지 한국형 안티드론 시스템 상용화를 실현하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성공적인 시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상용화까지 완성하여 국내 드론산업에 기여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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