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오늘(1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차기 국토부 장관 후보자)과 함께 공공임대주택 현장을 찾았습니다.

현직 장관과 차기 장관 후보자가 동시에 대통령 외부 일정에 동행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화성 동탄 행복주택 단지'를 찾아 주택 내부를 둘러보고 입주민과 관계자를 격려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불안으로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세를 거듭하는 가운데 주거안정에 대한 정책의지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특화된 내부 구조를 살펴보고 공공주택을 양적으로만 늘리는 것뿐 아니라 주택의 품질을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집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단지를 둘러본 뒤에는 김현미 장관이 '살고 싶은 임대주택 추진방안'을 주제로 보고했고,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이 '주택정책에서 주거정책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후 국민들에게 연평균 약 11만 7천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거안전망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2022년까지 200만 호, 2025년까지 240만 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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