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10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 등과 협력해 2025년까지 전 세계 2천900만 명을 상대로 클라우드 무료 교육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실업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취업할 수도 있도록 돕기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은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거나 미국과 호주, 나이지리아 등 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원격 교육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의 테레사 칼슨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에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면서 "많은 협력 기업들로부터 필요 인력을 구할 수 없다는 얘기를 거의 매일 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마존은 이번 계획에 소요될 예산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7억 달러를 투입해 2025년까지 10만 명의 자체 인력을 교육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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