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애플, '15년 동맹' 인텔과 결별?
A. 지난 달 신제품 맥북 에어·맥북 프로·맥 미니 총 3종 공개
A. 애플이 새로운 노트북을 선보이는 것은 연중 행사
A. 그러나 2006년부터 함께 해온 인텔과 결별 소식에 충격
A. 신제품에 애플이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 'M1' 칩 탑재

Q. M1 칩 탑재한 애플 노트북
A. M1 탑재 후 성능이 매우 높아져 시장 반응 호의적
A. 보급형 노트북 맥북 에어 역시 M1 탑재
A. 인텔 칩 탑재한 최고급형 맥북 프로보다 성능 더 뛰어나
A. 보급형이 최고급형을 이긴 아이러니한 결과
A. 배터리도 20시간을 전원 연결 없이 사용 가능
A. 인텔 칩을 장착했던 과거 모델 대비 근 두배 정도가 긴 시간

Q. 애플 M1 칩, 단점은?
A. M1 칩 채용으로 인해 윈도우와의 호환성 없어져 우려
A. 애플, 윈도우 호환성 위해 2006년부터 인텔과 동맹
A. 맥북에서도 윈도우 사용 가능하자 전세계 맥북 사용자 증가
A.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 윈도우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
A. 암 기반 M1칩 탑재로 맥북에서 윈도우 구동 매우 어려워져
A. 맥북 사용자들 다시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나와

Q. 애플이 M1 칩 탑재한 진짜 이유는?
A. 애플이 인텔 대신 M1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성능'
A. 인텔 CPU의 성능이 최근들어 신통치 않다는 평가
A. 인텔은 CPU 개발 게을리했던 댓가 톡톡히 치르는 중
A. 삼성·TSMC는 현재 5나노미터 공정으로 반도체 제조
A. 인텔은 이보다 훨씬 낙후된 공정인 14나노미터에 멈춰 있어
A. 아키텍처에서도 경쟁사 AMD에 뒤쳐져 발전 없다는 평가도
A. 인텔의 칩 탑재한 컴퓨터 제조사는 더딘 성능 향상으로 골머리
A. 대안으로 AMD 칩·모바일에서는 퀄컴 칩 사용
A. 애플도 한때는 AMD의 칩을 쓴다는 소문
A. 아이폰에 탑재되는 A시리즈 칩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노하우 활용
A. 이번에 PC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적용하기로 결단
A. 모바일 분야에서 확보한 영향력을 PC 시장까지 확대
A. 아이폰은 스마트폰 중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된 유일한 기기
A.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은 생각보다 이득이 많아
A. 높은 성능·효율적인 지원·일관된 사용성 등 제공으로 경쟁우위
A. PC 시장에서는 인텔·마이크로소프트 결합인 '윈텔 동맹'
A. 애플은 노트북에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시도
A. 맥OS와 자체 개발한 M1·A시리즈를 포괄하는 애플 실리콘
A. 최신형 맥북의 성능은 바로 이같은 결합으로 거둔 성과
A. 애플은 PC 아키텍처에서도 기존의 인텔과 다른 방식 택해
A. 메모리를 CPU와 통합해 메모리에 쏠렸던 병목 현상을 완화
A. 그 결과 애플 노트북에 높은 성능 탑재 가능
A. 아이폰·아이패드에서 구동됐던 앱들을 이제 맥북에서도 사용 가능
A. 마치 노트북을 좀 더 큰 모바일 기기로 쓰도록 하겠다는 것
A.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키보드를 붙이면 크기나 화면이 노트북과 비슷
A. 모바일 시장의 영향력을 PC 시장까지 늘리겠다는 애플의 전략

Q. 애플의 전략
A. 스마트폰과 PC는 아직도 사용 환경이 매우 달라
A. 작업은 윈도우에서 액셀로…스마트폰으로는 파일 공유하는 정도
A.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PC에 걸쳐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업무 수행
A. 애플이 인텔과 결별하고 새로운 칩을 내놓은 가장 큰 이유
A.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됐다는 평가
A. 애플의 새로운 '과녁'은 PC 시장이 될 수도

디스트리트 편집장/매경비즈 차장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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