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코로나19 확산 대응 "자가진단 앱 배포"...민간개발앱 긴급 구매

[부천=매일경제TV] 경기 부천시는 오늘(11일)부터 공무원 및 산하기관 근무자 17,000여 명의 건강을 직접 관리해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나섭니다.

시에 따르면 자가진단 앱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건강 상태를 스스로 의식하고 매일 점검하게 함으로써 코로나19 유증상자가 확진 시 직장 내 여러 사람에게 전파하는 사례를 근절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 스마트시티담당관은 유례없는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고려해 민간개발 앱을 긴급구매했습니다.

대상자가 진단할 건강 상태는 발열 여부, 기침 및 두통 여부, 자가격리 여부 등 3항목으로 1주간의 시범운영 기간에는 출근 전 1회, 본격 운영을 시작하는 오는 21일부터는 출근 전, 오후 2시 총 2번 건강 상태를 체크하게 됩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집단감염이 급격히 증가해 신속하고 간소한 방법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배포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의 1단계 조치인 만큼 모두가 협력하여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