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최다'...229명 발생

경기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천135명
지난 8일부터 사흘 연속 200명대 확진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어제(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9명 발생해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9천135명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225명, 해외 유입 4명입니다.

지난 8일부터 사흘 연속 도내에서 200명 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8일 219명이던 신규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어제 신규 확진자 중 45%에 해당하는 1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내 전체 자택 대기 환자는 지난 7일부터 닷새간 366명→396명→282명→341명→138명으로 매일 300명 안팎입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가동률은 712병상 중 89.2%인 635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총 49개 중 전날 2개가 남아 있던 코로나19 중증환자 가용 병상은 1개 늘어 3개만 남아 있습니다.

중환자 가용 병상 또한 이달 들어 하루 10개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4곳의 가동률은 79.0%로 전날 82.4%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도 관계자는 "생활치료센터나 병상 확보 속도가 확진자 발생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생활치료센터를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하루 2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질 경우 계속 감당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 나와 모두 133명이 됐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