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저명한 시사잡지 타임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1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가 됐다"며 "방탄소년단이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깨면서 팝스타들 가운데 정점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타임은 "팬클럽 '아미'와의 유대는 더욱 깊어졌다"며 "(코로나로 인한) 좌절의 한 해 동안 세상은 멈췄고 다른 연예인 대부분은 실패했지만, 방탄소년단은 일을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은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연예인'에 뽑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방탄소년단은 팬들과 함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와 같은 운동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거대한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미 타임지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되면서 그래미상 수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4일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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