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천 주 매입…총 8만8천127주 보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우리금융지주 주식 5천 주를 장내 추가 매입해 총 8만8천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 자사주 매입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에 대해 "전대미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우리금융그룹의 펀더멘탈이 탄탄하다는 자신감과 2021년 새로운 도약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우리금융그룹은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의 그룹사 편입 절차를 완료해 사업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자회사 간 시너지 증가로 비은행 부문 손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중 저평가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며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탄탄한 수익 창출력 업그레이드와 디지털 혁신 및 ESG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의 피력"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