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선 3층서 내년 1월말까지 운영

한국공항공사는 오늘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3층에서 도심항공교통수단인 에어택시(UAM)의 이착륙장 허브 설계안과 기체 모형 전시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매일경제TV] 한국공항공사는 오늘(10일) 내년 1월31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3층에 도심형 에어택시인 도심항공교통(UAM)의 세계 최초 이착륙장 허브 설계안과 기체 모형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UAM은 전기로 움직이는 수직이착륙 소형항공기체(eVTOL)를 이용하는 도심항공교통으로 미래 도심 교통의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40년 UAM의 글로벌시장 규모는 오는 731조원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시장 선점을 위해 기체와 이착륙장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도심항공교통산업 발전과 글로벌 선도를 위해 지난 6월 국내 산·학·연이 참여한 UAM 팀 코리아를 발족하고 2025년 국내 시범 상용화와 2030년 UAM 본격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UAM 팀 코리아 대표 기업으로 40년의 공항 건설·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이착륙장 인프라와 충전 시스템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김포공항에서 에어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미래가 곧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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