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진행통보' 방식

인천광역시 군부대 이전 예상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방부의 인천지역 군부대 재배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인천시는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계인 '기부 대 양여 이전협의 진행통보'를 국방부로부터 4일 통보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기부 대 양여사업 방식이란 사업시행자인 인천시가 기존의 국방·군사시설을 이전하기 위해 새로 설치한 국방·군사시설을 국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기존 국방·군사시설의 대체시설을 인천시에게 그 기능이 대체돼 용도폐지된 일반재산을 양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합니다.

앞으로 인천시는 군 관계기관과 기부재산 및 양여재산의 범위에 대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합의각서안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군부대로 인해 단절되었던 장고개도로 개설과 군부대로 낙후된 부개 일신동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 주민 숙원사업 등 군부대 주변지역 주민요구사항에 대해 시민과 소통해 해결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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