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중교통 감축 운행으로 이동 인구 감소 효과가 뚜렷하다고 서울시가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시에 따르면 오후 9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은 지하철의 경우 55%에 해당하는 38만 5천 명이 감소했으며 시내버스는 45%인 25만 1천 명 줄었습니다.
하루 평균으로 보면 지하철은 31.1%인 201만 1천 명, 버스는 29.7%인 174만 7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올해와 지난해 11월 30일∼12월 4일 같은 기간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입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부터 시행된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 20% 감축에 이어 버스는 지난 5일, 지하철은 지난 8일부터 감축 비율을 30%로 높이고 감축 시행 시간을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겼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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