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집값이 계속 오르고 가계부채도 빠르게 늘면서 '금융 불균형' 상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은은 오늘(10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최근 주택가격 오름세,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어 금융 불균형 위험 누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오름폭이 커졌고, 수급 불균형 등에 전셋값도 많이 올라 전세수요 일부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면서 주택가격 오름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게 한은의 분석입니다.
가계대출 급증의 원인으로는 주택구입·전세자금 수요, 개인 주식투자 자금 수요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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