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프알텍, ETRI 세계 최초 실내 5G 광중계기 기술 개발에 '강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초로 광대역 5G(세대) 신호를 받아 건물 내로 보낼 수 있는 광중계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에프알텍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에프알텍은 전 거래일 대비 320원(5.42%) 상승한 6천2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최초로 기지국으로부터 밀리미터파(28㎓) 기반 광대역 5G 신호를 받아 건물 내로 보낼 수 있는 광중계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활에서 많이 쓰는 모바일 데이터는 실내에서 80%가량 소비되는데,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공항, 역사, 대형 쇼핑몰 등 실내 환경에서 5G 최대 전송 속도인 20Gbps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의 핵심은 RoF(Radio over Fiber) 광전송 기술과 5G 기지국 인터페이스 기술입니다.

RoF 광전송 기술은 최대 5km 구간에서 5G 무선 신호를 광신호로 바꿔 신호 왜곡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며, 5G 기지국 인터페이스 기술은 실외에 위치한 5G 기지국과 실내 분산 안테나 시스템을 무선 SW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연결해 주는 기술입니다.

에프알텍은 5G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선두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KT와 5G 중계기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에 28GHz·39GHz 대역 5세대(5G) 중계기를 직접 공급하고 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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