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항원 검사 키트 기부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 수원시가 관내 바이오의료 기업이 생산한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기증받아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검사'를 시행합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제조업체 SD바이오센서와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SD바이오센서는 수원시에 신속 항원검사키트 1만회분을 기증하고, 수원시는 이를 활용해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 160곳에 7천7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할 계획입니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는 "일선 의료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염태영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3차 유행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진단 키트를 기증해줘 감사하다"며 "이를 활용해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고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SD바이오센서는 신속 항원검사키트(STANDARD Q COVID-19 Ag Test)를 개발해 지난 9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데 이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검사키트는 15분 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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