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일경제TV]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경기도 내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경기도는 어제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9명 발생해 오늘(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8천69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도는 지난달 초순까지 확진자가 30명 안팎을 유지하다가 이번 달 들어 일주일 연속 100명대를 이어왔고 어제 200명대를 넘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이 현실화 돼 어제 신규 확진자 중 9명만 병상을 배정받고 나머지 210명에 해당하는 95.9%는 '병상 대기'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에서 병상 대기 중인 확진자는 모두 282명입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상 가동률은 89.9%로 전날 90.9%와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생활치료센터 4곳의 가동률 또한 69.4%로 전날 69.9%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에 도는 이번 주까지 생활치료센터 1곳 190호실을 추가 개소하고, 병원 치료병상도 66병상 추가 확보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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