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이사장, 게임 업계 최초 보관문화훈장 수상…"고티 최다 수상 도전할 것"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 훈장 수여식.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재단 이사장이 오늘(8일) 게임 업계 최초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습니다.

권 이사장은 "빌보드 및 아카데미상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이 이루어낸 위대한 성과를 이어받겠다"며 "이제 게임에서 최고의 영예인 고티(GOTY·올해의 게임) 최다 수상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훈장은 제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게임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추로 당당하게 성장하고 수출 콘텐츠 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을 바쳐 게임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 모든 게임인에게 주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권 이사장은 지난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해 1인칭 슈팅 게임(FPS)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에픽세븐·로스트아크 등을 개발해 80개국에서 이용자 6억7천만 명을 확보하고 누적 로열티 수출액 약 3조5천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계열사인 WCG의 서태건 대표도 이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