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6천억 달러(약 651조 원)를 넘어섰습니다.

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7.13% 상승하면서 신고가인 641.7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6천80억 달러로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최근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편입 발표로 급등했습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16일 S&P 500지수 편입 발표 이후에만 2천214억9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재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머스크의 재산이 1천4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2위이며 집계 방식이 다소 다른 포브스 순위에서는 베이조스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 이어 3위에 올라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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