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엔비티', 오는 23일 코스닥 입성…공모 예정 금액 110억 원

엔비티.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는 오늘(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모바일 포인트 앱과 애디슨 오퍼월 같은 B2B(기업 간 거래) 모바일 포인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포인트 광고 시장 점유율은 37%로 8년간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월간 사용자(MAU)는 800만 명 이상을 확보해 국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엔비티는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는 캐시슬라이드 제품군의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트래픽을 늘리고 자사의 B2C 서비스와 B2B 네트워크를 연동해 오는 2022년까지 B2C서비스 MAU 9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사업 제휴와 협업 등을 통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엔비티는 설립 후 B2C를 시작으로 B2B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시장의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왔다"며 "상장 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 등을 통해 2022년에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엔비티의 총 공모 주식 수는 83만2천 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3천200∼1만7천6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110억∼146억 원입니다.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4∼15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합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으며 상장은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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