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발 코로나 확진자 53명 추가, 누적 90명 넘어...100세 넘는 환자도

[울산=매일경제TV] 울산 '양지요양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53명 추가확진 되면서 누적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울산시는 오늘(7일) 남구 양지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6일 38명에 이어 53명 추가 발생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 222번 확진자(요양보호사)를 포함하면 관련 확진자는 총 92명에 달합니다.

확진자는 간호사 5명, 요양보호사 16명, 종사자 3명, 환자 68명으로 환자는 대부분 80~90대 고령층입니다. 특히 100세가 넘는 환자도 있는데요, 이 병원에는 환자 211명이 입원 중입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과 요양보호사들은 병원 1~3개 층의 병동을 이동하면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울산시는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이 병원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하고, 8일 자정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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