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월'.
삼성전자는 조만간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TV 신제품을 공개하겠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오전 언론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자사의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담당 임원이 참석해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의 스펙과 적용 기술, 출시 계획 등을 설명합니다.

신제품의 크기나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삼성전자가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공개하는 신제품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R에 대한 프리미엄 TV 경쟁 제품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75인치, 88인치, 93인치, 110인치, 150인치, 292인치 '더 월'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마이크로 LED TV에 대해 "하반기 미국, 유럽, 호주 등 시장에 먼저 출시될 것"이라며 "가정용 극장, 영화관을 가진 사람들이 마이크로 LED를 욕심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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